레고켐바이오가 개발 중인 ‘LCB10-0200’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에 효력이 있는 슈퍼항생제 후보 물질이다. 회사 측은 현재 미국 항생제 개발 전문가들과 조인트벤처 ‘검 테라퓨틱스’를 설립해 해당 물질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 지원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검 테라퓨틱스는 NIH 산하기관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와 임상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IAID는 ‘LCB10-0200’의 미국 임상 1상을 주도하게 된다. 임상에는 약 300만~400만 달러(한화 약 34~45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NIH의 지원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LCB10-0200’의 장점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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