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인 전기차 투자로 선발주자인 한온시스템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등 글로벌 대형업체들이 향후 전기차 모델 및 판매대수를 단기간 내 늘리면서 대규모 전동식 컴프레서 발주가 진행 중”이라며 “한온시스템은 다품종 대량생산의 양산실적을 보유한 컴프레서 업체로서 전동식 컴프레서 수주경쟁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프레서는 저온저압의 냉매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하는 핵심 공조제품이며 한온시스템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품목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