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종근당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기대 신약들의 임상 결과가 예정돼 있어 R&D 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올해 R&D 모멘텀 부재와 운전기사 이슈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종근당 기대 신약 CKD-506(류마티스관절염) 유럽 임상 1상이 올해 말 종료된다”며 “CKD-504(헌팅턴)은 연내 미국 임상 1상 진입, 내년 하반기 1상 종료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 CKD-519도 내년 상반기 호주 2a상이 종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는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종근당 주가는 올해 R&D 모멘텀 부재와 이장한 회장의 ‘갑질 논란’ 등으로 6월 고점 대비 15%가량 하락했다. 하반기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베이스가 높아 올해 역성장이 예상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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