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국내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14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면서 북한 리스크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으며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인공지진은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탄두로 장착할 더 높은 단계의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뒤 발생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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