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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 내부에서 키운다” 임직원 육성 나선 LG CNS

박진규 KAIST 교수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 여의도 LG CNS 사옥에서 LG CNS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KAIST AI 아카데미’ 첫 수업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LG CNS가 국내 최고 과학기술 교육기관인 KAIST와 손잡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LG CNS는 연말까지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KAIST AI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LG CNS등 SI업체들은 기존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LG CNS 역시 AI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에 AI를 적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KAIST AI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강사로는 KAIST의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AI 딥러닝 분야 전문가인 이재길 교수와 박진규 교수 등 7명이 나서며, 수업은 기존 사업 영역 중 AI를 접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탐색하고, 이 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직접 적용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CNS측은 이번 교육이 ‘AI 기반 택시 이동 목적지 추천’이나 ‘제조 공정 품질 데이터 분석’ 등과 같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는 만큼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AI 기반 서비스에 교육의 성과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약 열흘에 걸쳐 진행된 첫 수업에는 100여 명의 LG CNS 임직원이 참석했다. LG CNS는 연말까지 AI 빅데이터사업 담당 직원 200명과 사업부 직원 3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추진하는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AI 교육의 범위를 확대해 고객 기업의 분야별 인재 육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욱 LG CNS AI빅데이터사업담당(상무)은 “LG CNS의 다양한 AI 기반 비즈니스 사례에 KAIST의 앞선 지식을 접목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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