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자원실장에 박원주 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임명하는 고위공무원 가급(1급) 인사를 1일 단행했다.
박 실장은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유연하면서도 폭넓은 정책적 시야를 갖춘 에너지·산업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동력자원부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르기까지 산업경제정책관·대변인·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