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아차 통상임금 패소, 신용도 영향 제한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한목소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기아자동차의 통상임금 패소가 “기아차(000270)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1일 한국신용평가는 기아차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이번 선고 결과로 기아차는 약 1조원가량 지출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는 일시적 요소로 영업현금 창출력과 실질 차입부담이 없는 우수한 재무구조, 자본 여력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중국·미국 등에서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향후 인건비 부담이 오를 수 있는 점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NICE신용평가도 이날 “통상임금 상승에 따른 영업수익성 저하는 크지 않는 수준”이라며 “신용등급 변동 여부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거점과 신흥시장에서의 완성차 판매실적 추이와 고정비 충당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기업평가도 “통상임금 이슈는 일시적으로 발생한 부정적 요인”이라며 “더 중요한 요인은 근원적인 사업 기초체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은 기아차 직원 2만7,424명이 기아차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1심 선고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