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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기준금리 동결… 경기 리스크 더 지켜보자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국내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핵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금리동결을 결정하게 했습니다. 양한나기잡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이달까지 열린 12번의 금통위에서 계속 같은 수준으로 묶여, 14개월째 사상 최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한은이 이달 금리동결을 택한 이유는 국내 경제가 앞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정부의 추경 예산 집행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지만 북핵 리스크, 사드 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서입니다.

[인터뷰]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우리 경제가 앞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과의 교역 여건 변화 등 국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이처럼 추후 우리 경제가 좋아질 수 있는 요인들과 나빠질 수 있는 요인들이 혼재한 상황인 만큼 더 시간을 갖고 관련 수치들이 나온 이후 통화정책 변화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 고려 시기는 올해 3분기 경기 지표들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10월 혹은 11월 이후로 전망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연간 전체로는 7월 전망한 1.9%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계대출 규모는 1,40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택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걱정할 상황도 아니다라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 여부와 관련해선 현 시점에서 전망하기는 곤란하다며 모든 상황을 종합해 10월 성장률 전망 발표 때 수치를 다시 내놓겠다고 답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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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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