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유엔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동으로 펴는 글로벌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주관으로 열린 ‘Action For Road Safety’ 한국 캠페인 발대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공익 활동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Action For Road Safety’는 유엔의 제청으로 국제자동차연맹이 전개중인 글로벌 캠페인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전세계에서 500만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ARA, 교통안전공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CJ CGV(079160), 인제스피디움, SK텔레콤(017670), 동부화재(005830), 현대자동차, BMW그룹코리아, 넥센타이어(002350), 홍선생미술, 제이씨데코코리아 등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KARA의 협회장사인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기존의 주입식 정보 전달 방식 캠페인과 달리,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행동 및 습관의 개선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까지 SK텔레콤의 ‘T맵’ 앱에서 진행되는 200㎞ 안전운전 하기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운전습관을 계측하여 바른 운전을 한 상위 200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200㎞ 안전운전 하기는 급가속 및 급출발 자제, 과속 및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과 직결된 행동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게임형 이벤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안전운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물류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당사의 택배기사, 화물차 운전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전운전을 실천해 교통 사고율을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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