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기기 업체로 애플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덕우전자가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덕우전자는 지난 18일 마감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서 5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덕우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기업으로 일반 공모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3,500~1만5,500원) 최상단인 1만5,500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공모금액을 바탕으로 덕우전자는 신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 투자와 해외법인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매출액 763억2,800만원, 당기순이익 107억8,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물 증착 공정장비 업체 케이피에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피에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케이피에스는 핵심 기술력인 고속 위치제어 기술로 기존 반도체 사업 외에도 자동차, 정밀측정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6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한편 오는 9월1일은 코스닥상장사 감마누와 에이치엔티의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기준일이다. 감마누와 에이치엔티는 각각 1주당 3주, 1주 무상증자를 한다고 결정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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