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지역난방공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서 분산형전원(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자가발전)을 위한 제도개편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에 우호적인 정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열병합발전을 위한 인허가, 연료 구매, 요금 설정 등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럽서는 열병합발전을 위한 송전손실 편익보상,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 보조금 지금, 세금면제 등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향후 에너지세제개편, 석탄발전과 원전에 환경비용 부과 등의 정책이 실현돼 열병합발전의 급전순위가 상향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연중 꾸준한 가동률이 유지되면 가스 저장비용 감소, 열제약 발전 비중 최소화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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