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4일 싱가포르에 있는 트립어드바이저 아시아태평양본부 사무실에서 재니스 리 팡 트립어드바이저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디렉터(Janice Lee Fang, Communications Director, Asia Pacific)와 해외 개별자유여행객(FIT:Foreign Independent Tour) 유치와 경기관광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49개국에 진출한 온라인 여행플랫폼 회사로 월 4억1,000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한다. 이들이 작성한 700만개의 숙박시설, 항공, 음식점, 관광명소에 대한 리뷰·평가가 5억3,000건에 달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트립어드바이저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 경기도 여행 콘텐츠를 제공해 동남아·구미주 지역 FIT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경기도 연계코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많은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이 경기도와 평창올림픽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트립어드바이저가 구축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내년도 경기도 관광마케팅 전략과 홍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 계획이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 방한 금지령 이후 해외시장 다변화 및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내 관광지,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결제를 확대해 외래 개별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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