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의 전체 외형 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마진 높은 영양·특수 수액제 비중확대로 매출 원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JW생명과학의 제품분류를 보면 첫째, 수분 전해질 보급목적의 기초수액제가 있고, 둘째, 항생제, 관류 등을 공급하는 특수수액제가 있다.
셋째, 아미노산을 보급하는 영양수액제가 있으며, 넷째, 칼로리, 필수지방산을 보급하는 TPN(경구섭취나 소화가 어려운 환자에 투여) 이 있다. 그외 인공신장투석을 하는 HEMO 등이 있다.
이들의 비중은 2013년 43.2%, 2014년 45.5% 2016년 49.4%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9.7%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원가율은 2014년 77.8%에서 2016년 74.1%로 증가했고 올해 2·4분기는 72.2%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14.8%에서 올해는 17.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JW홀딩스는 2013년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박스터사와 영양수액제를 전 세계에 수출하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생산은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현재 박스터 매출은 2018년 부터 유럽수출을 목표로 판매 허가승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수액제 생산공장 실사를 계획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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