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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재권 적자 사상 최소, 만성 적자 탈출 ‘청신호’

상반기 지재권 적자 -6억달러 기록

중국·베트남으로 지재권 수출 증가

미국 적자 -16.4억달러 사상 최소

지식재산권 무역이 상반기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사상 최소 금액을 기록했다. 중국으로 특허와 프랜차이즈 수출이 늘고 삼성전자가 진출해있는 베트남 수출도 증가한 효과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7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새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9억5,000만달러)보다 36.8% 줄어든 금액이다. 특히 특허 및 실용신안권이 지난해 상반기 9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1억달러 적자로 규모다 큰 폭으로 줄었다.

적자가 줄어든 원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국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도 6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지난해 상반기(9억4,000만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흑자액이 많았다.

그럼에도 지재권 적자가 지속된 것은 국내 외국인투자 대기업과 외투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국내 외투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무역 적자는 14억4,0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외투 대기업도 1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국내 제조업(-2억5,000만달러)과 서비스업(-3억6,000만달러) 모두 적자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과의 지재권 무역 적자가 상반기 기준 가장 작은 16억4,000만달러를 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으로 지재권 수출이 뛰면서 역대 2위인 10억달러 흑자를 보였고 베트남 수출은 11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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