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특허는 각각 파라핀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방법과 혈액으로부터 순환 유리 핵산을 분리하는 방법이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장세진 아산병원 병리과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들은 기존의 DNA 추출 방법과 비교해 5배 정도의 DNA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소량의 검체 및 혈액에서 최대한의 DNA를 추출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이번 전용실시권 획득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분석의 시작점인 DNA 추출부터 마무리 단계인 생물정보학적 해석 및 빅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지원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은 연구소 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단에서 데이터통합 용역을 수행한바 있으며 슈퍼컴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인유전체맵플랫폼기술(PMAP)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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