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0원(1.61%) 오른 34만8,00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34만9,500원으로 뛰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우선주인 LG화학우(051915)도 이날 장중 한 때 24만5,500원을 기록해 역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전장보다 1만3,500원(4.1%) 오른 34만2,500원에 장을 마쳤었다.
LG화학은 지난 2·4분기 7,269억원의 영억이익을 내 롯데케미칼(6,322억원)을 제치고 화학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6조3,303억원과 7,100억원이다. 올 한 해 영업이익도 2조8,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기는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캐시카우인 기초소재 부문 매출의 안정성과 신성장 동력인 전지 부문의 성장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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