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중국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알리바바는 2일 중국 베이징 알리바바 베이징 지사에서 ‘공동 업무 제휴식’을 갖고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일인 24일을 포함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는 공동 프로모션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출발 한국행 항공기와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기에 대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의 특가 항공권을 출시한다.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인당 최대 3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천공항 이용에 대한 광고와 홍보도 싣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환승 이용객에게 중국어 환승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성삼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 판매팀장은 “이번 협력이 한·중간 민간교류 활성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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