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7월 총 4만1,40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보다 판매량은 9.9%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1만801대로 24.8% 급감했고 수출은 3만605대로 3.2% 줄었다. 7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은 4만1,406대로 9.4% 줄었다.
모델 별로는 스파크가 4,225대로 26.3% 감소했고 말리부가 2,347대로 49.2% 줄었다. 캡티바(-51.3%), 임팔라(-50.8%), 올란도(-40.4%) 등의 판매도 많이 줄었다. 다만 준중형 세단 크루즈(1,050대)는 전년대비 71.8% 급증했다. 또 소형 SUV 트랙스(1,282대)는 89.9% 급증하며 7월을 기점으로 올해 내수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은 경차가 6,374대로 33.5% 줄었고 준중형 승용차(496대)는 27.7% 감소했다. 반면 레저용 차량(RV)는 2만2,691대로 8.6%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 서비스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고객 선호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과 편의사양 보강 모델을 출시해 하반기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트랙스와 스파크의 2018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모멘텀을 창출하고 판매 차종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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