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면세사업은 순수 패키지 여행객이 전무해진 환경에서도 6,5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당히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 면세 채널의 뛰어난 MD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 강한 기저 수요를 목적으로 급격히 유입되어온 유통상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텔·레저사업에 대해서는 “2013년 이후 4년간 연 적자에 머물렀던 사업 부문이었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조적 매출 증가와 비용구조 효율화가 수반된 호실적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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