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씨에스윈드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9억원, 114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큰 폭의 이익 상승은 원가율이 낮은 베트남법인의 호주, 태국 등 신규시장향 매출 증가와 캐나다법인의 구조조정 효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 연구원은 “2·4분기말 기준 수주잔고가 약 1,700억원 수준이고 대부분 하반기 납품될 예정”이라며 “3·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903억원,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전역을 전담하는 생산거점을 보유한 업체는 씨에스윈드를 포함한 5~6개에 불과해 경쟁력이 있다”며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실적추정치의 상향에 따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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