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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28년간 사랑 받아온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비결은

‘모카사진관’, ‘모카다방’ 등 매년 모카골드 팝업카페 선보여

매년 100건 이상 시장조사로 맛·향 등 업그레이드해

5월18일부터 7월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동서식품이 운영한 ‘모카 사진관’. /사진제공=동서식품




1989년 출시 이후 28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맥심 모카골드’은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맥심 모카골드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온 것은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구현해낸 데 있다. 또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온 것도 맥심 모카골드의 꾸준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매년 다른 콘셉트의 맥심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5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 선보인 ’모카사진관‘은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시간이 선사하는 여유와 행복,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두 달 간의 운영 기간 동안 약 9만 명에 달하는 방문자를 불러 모았다. 방문자 누구나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다가 바로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배경으로 나만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발걸음을 유도했다. 동서식품은 모카사진관을 통해 즉석 사진관을 비롯해 전문 사진 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는 초청 사진관, 방문객 스스로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 사진관 등 사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30년 지기 죽마고우, 첫 휴가를 나온 군인과 그의 어머니, 우정 여행을 온 여고 동창생 등 제각각 사연을 지닌 많은 소비자들이 모카사진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다.

맥심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2015년 제주도 남원읍 해변가에 ‘모카다방’으로 첫 문을 열었다. 방문한 손님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10초 초상화’ 이벤트부터 제주도 해변가에서 펼쳐진 가수 옥상달빛의 미니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 8,000여명을 모았다.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했던 ’모카책방‘은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 시, 소설, 수필,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5만 6,000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 한 잔이 선사하는 여유와 행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적 공간으로 맥심 모카골드 팝업카페를 매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맥심 모카골드만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맥심 모카골드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또 다른 비결은 맛이다.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매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특히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 습관을 고려해 트렌드에 맞는 여러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커피믹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는 기존 맥심 모카골드 대비 당류를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기존 맥심 모카골드의 황금 비율에서 오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발현하기 위해 커피, 크리머, 설탕의 비율을 새롭게 배합해 바디감과 밸런스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소비자의 니즈를 꾸준히 연구해 소비자들이 커피믹스를 선택하는 진정한 기준이 커피의 맛과 향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심 모카골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 맛을 잃지 않고 오랫동안 소비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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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경제산업부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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