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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0년까지 공동 농업 경영체 50개 육성...사업다각화 지원

2~3년간 10~20억원 규모 패키지 지원

농가가 쌀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타 작물 재배와 이모작 생산, 가공·유통, 농촌관광 등으로 소득원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동 농업 경영체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가 공동 농업 경영을 통해 생산과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2017년 들녘경영체’ 사업 다각화 지원 대상자 14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다각화 지원은 생산 다각화와 생산 이후 사업 범위 확장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정된 들녘경영체에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3년에 걸쳐 총 10~20억원 규모로 컨설팅, 기반정비 및 가공시설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과잉공급 기조 속에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고 지역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들녘경영체 50개소를 선정해 사업 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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