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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방산비리 해결되면 한단계 도약..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저가 매수를 고려할 시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9일 미래에셋대우는 한화테크윈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한국항공우주의 방산비리 이슈로 동반 급락했다”며 “방산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수리온 헬기사업의 엔진 납품을 하는 한화테크윈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수리온 헬기가 정상적으로 판매된다면 한화테크윈은 연1,000억원 수준의 엔진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8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2.3% 수준이고 수리온 헬기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지만 않는다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의 방산비리와 별개로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치며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방산 비리 문제가 해결된다면 방산 사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 이후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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