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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하반기 신작 영화 줄줄이 대기, 쇼박스 기대감

리딩투자증권은 17일 쇼박스가 하반기 신작 영화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가 8,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서형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택시운전수’, ‘살인자의 추억’, ‘꾼’ 등 주요 영화가 하반기에 포진해 있다”며 “또 내년 ‘마약왕’, ‘돈’ 등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이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투자배급사로 본격적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박스는 올해 매출액 1,099 억원(전년 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은 129 억원(전년 동기 대비 -15.7%)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실적의) 역성장 원인은 상반기 경쟁작인 해외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의 마케팅이 공격적이었으며, 국내 영화 ‘프리즌’과 ‘특별시민’의 흥행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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