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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 프레임' 중국명 '화·비' 이수뎬스로 현지 공략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산수이 미술관에서 현지 미디어,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더 프레임의 중문 명칭은 ‘화·비’ 이수뎬스다. 그림을 뜻하는 글자 ‘畵(Hua·화)’와 벽을 뜻하는 ‘壁(Bi·비)’에 ‘예술 TV’라는 뜻의 ‘이수뎬스(Yishu dianshi)가 합쳐진 이름이다.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는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과 사진이 TV 화면에 액자 같이 보여지고 실내 조명과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산수이미술관에서 진연탁 삼성전자 중국총괄 CE 디비전(Division)장과 현지 미디어,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프레임’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더 프레임’의 공식 중문 표기는 ‘화·비’ 이수뎬스다. 그림을 뜻하는 글자 ‘畵(Hua·화)’와 벽을 뜻하는 ‘壁(Bi·비)’에 ‘예술 TV’라는 뜻의 ‘이수뎬스(Yishu dianshi)가 합쳐진 이름이다.

중국 청나라 시대 작가인 포송령의 단편소설 ‘요재지이’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졌다. 이 소설은 불당에서 벽화를 감상하던 한 서생이 정교하고 생생한 그림에 몰입하다가 아름다운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프레임은 4K UHD 화질의 영상 시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트 모드를 작동시키면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과 사진이 TV 화면에 액자같이 보이고 실내 조명과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해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유명 예술 작가 37명의 작품 100점을 기본 제공하며 ‘24시간 활용되는 인테리어 가구 같은 TV’라는 새로운 인테리어 가전 개념을 업계에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중국 최대 가구 업체인 ‘훙싱메이카이룽’에서 더프레임 TV의 판매를 시작으로 현지 주요 인테리어 가구 매장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화·비’ 이수뎬스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 TV의 혁신과 미래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문화와 소비자들을 고려해 새 이름을 단 만큼 중국 T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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