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과 15일 서울 강남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코딩 & 로봇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부산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코딩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2회째로 프로그램은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학생의 선발 단계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2013~2015년 발생한 서울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의 교통사고 빈도수를 분석하고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의 학생을 워크숍에 우선 참가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로봇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영재 청소년 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코딩과 로봇을 접목해 코딩으로 초등학생이 직접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투스 통신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모형 도로상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전진과 후진, 속도 조절, 방향지시등 조작과 같은 다양한 모형차량의 움직임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통신호 준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학생이 직접 자동차를 조종하며 운전자 입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융합시켰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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