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는 자회사인 써트온을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링크코인(LinkCoin)’ 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가상화폐거래소는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의 알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이 서비스 중이다.
포스링크는 베타서비스를 오는 8월 중에 오픈하고 10 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스링크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코스닥상장사로서는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거래소가 된다.
써트온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올 초부터 가상화폐거래소 개발을 준비해왔다. 특히 최근 포스링크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가상화폐거래소의 개소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특히 써트온이 보유한 보안 기술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상화폐거래소의 개인정보유출과 잦은 시스템 다운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이 분야에서 강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써트온의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은 “가상화폐거래소는 한 달에 수천억에서 수조원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금융시스템으로 실제 은행이나 증권사 등과 같이 금융기관에 준하는 시스템과 운영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며 “링크코인은 코스닥등록업체에서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인 만큼 시스템 보안성 확보뿐만 아니라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 개인정보관리 면에서 체계적인 가상화폐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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