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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피 윤달에도 '알뜰족'은 결혼한다… 합리적인 웨딩 준비하려면?

제47회 웨딩앤웨딩박람회 개최… 7~8일 세텍 전시장





경제불황으로 인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성 42.9%, 미혼 여성 31.0%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밝혀 결혼을 원하는 미혼 남녀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적인 현상인 취업률 저조, 낮은 연봉, 치솟는 물가 외에도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결혼 비용이 저렴한 비수기에 결혼을 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달에는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달이 시작된 6월 하순부터 한 호텔의 결혼 예약률이 전년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는 젊은 층일수록 속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실속있게 결혼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와 관련해 국내 1위의 웨딩 컨설팅 그룹 웨딩앤아이앤씨가 제47회 웨딩앤웨딩박람회를 개최해 알뜰족들을 위한 다양한 웨딩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웨딩앤웨딩박람회는 8~9일 세텍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박람회에선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혼수를 선물하는 타임 이벤트와 방문객 현장 이벤트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웨딩 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결혼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웨딩홀, 웨딩 패키지, 예복, 예물, 한복, 신혼여행 등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 웨딩앤 관계자는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깊어지는 가운데 결혼을 결심한 젊은 커플 사이에서 알뜰한 웨딩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웨딩앤웨딩박람회에선 가장 트렌디하고 합리적인 금액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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