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를 바탕으로 IoT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가정용 태양광 발전 인버터 업체인 동양이엔피와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해주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이는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동양이엔피의 인버터와 스마트 IoT컨버터를 연결시켜 발전량 데이터를 로라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가정용 태양광발전은 발전량과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기 전까지는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다음 달 께 관련 서비스가 출시되면 실시간 체크가 가능할 전망이다.
양사는 또 확보된 발전량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서버에서 분석 한 후 맞춤형 설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월 1,300원 정도로 이용 가능하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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