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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11월부터 인천~디트로이트에서 델타 원 스위트 좌석 도입

델타항공이 11월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서 제공할 델타 원 스위트 좌석 모습. 사생활 보호를 위해 통로 좌석으로 설계됐다./사진제공=델타항공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17일부터 신규기종 A350 항공기운항 노선에서 ‘델타 원 스위트’ 및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A350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차세대 항공기다. 11월 16일부터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델타 원 스위트는 쾌적한 환경에서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좌석이 통로 좌석으로 설계됐다. 180도로 완전히 젖혀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각 좌석마다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돼 장시간 비행에 필요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독립 공간이 보장된다. 전문 쉐프가 준비한 고급 코스 요리, 마스터 소믈리에 추천 와인, 웨스틴 호텔의 최고급 기내 침구와 함께 투미 및 키엘 브랜드 여행 편의 용품도 제공된다. 18인치 와이드 스크린으로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좌석마다 전원콘센트가 설치되어 개인 전자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38인치까지 넓어진 좌석 간격과 7인치까지 젖혀지는 등받이를 갖춰 고객에게 더욱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태리 명품 브랜드 알레시 식기로 서비스되는 신선한 계절메뉴 및 웨스틴 헤븐리 기내 침구 세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인 멜린앤게츠 제품으로 구성된 투미 여행 편의 용품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



델타항공이 제공하는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 모습


델타항공은 더욱 많은 고객들이 델타항공만의 수준 높은 기내 서비스와 비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신규 객실 도입 및 좌석 업그레이드는 물론 명품 기내 식기 및 기물 도입, 무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수납 공간 확대,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서 기내 무선 인터넷 제공, 간식 및 기내식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델타항공은 처음으로 A350기종을 도입한 미국 항공사다.

한편, 델타항공은 기존에 운항하고 있던 디트로이트 및 시애틀 직항편 외에도 지난 4일 서울~애틀랜타 신규 직항노선을 도입해 미국 내 3개 도시를 매일 취항하는 유일한 미국항공사가됐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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