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성풍현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미국원자력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1954년 설립된 미국원자력학회는 매년 원자력공학 분야의 발전에 탁월하게 기여한 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한다. 성 교수는 원자력 계측제어 및 인간공학 분야의 연구로 원전의 안전한 운전과 유사시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운전원의 효과적인 대응력 강화 방안 개발 등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적으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성 교수는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국제학술지 ‘원자핵공학&기술(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편집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 교수는 “이번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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