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현역 병사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25년까지 약 50여억 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국군의 복지증진과 전력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본회의 설립 목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각 군과 기부에 관한 법률 검토 등을 거쳐 현역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수익금 중 매년 4~6억 원, 2025년까지 약 50여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1일 해병대사령부와 28일 계룡대 각 군 본부를 찾아 기부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장병들의 체력증진과 복지증진을 위해 축구공 등 스포츠용품(3종)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1차로 병사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축구공 1만603개, 풋살공 8,205개, 농구공 5,859개, 공기주입기 2만4,667개 등 총 3억 8천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 기부한다. 특히, 축구공과 풋살공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인증한 “KFA APPROVED”이며, 농구공은 국제농구연맹의 “FIBA APPROVED”를 획득한 공식경기용의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부물품은 7월 말까지 지정된 부대로 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하고, 실질적인 병사 복지증진을 위해 추가적으로 약 6억 원 상당의 물품도 기부할 예정이다.
서용석 군인공제회 C&C사장은 “C&C에서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라사랑카드 등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대부분을 다시 병사들의 복지를 위해 환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하겠다”며,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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