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분양한 안산 ‘그랑시티자이 1차’는 오피스텔 포함 4,283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9.3대1, 최고 101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단 5일 만에 계약까지 모두 끝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해 냈다.
이 같은 분양 성공은 안산시가 1세대 계획도시로 7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충분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지하철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과 세계정원 경기 가든(2021년 완공 계획) 등 개발 호재가 겹쳐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와 하반기부터 현실화되는 대규모 입주물량의 영향에서도 자유롭다. 오피스텔 역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복합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단지 인근에 경기테크노파크·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LG이노텍 R&D센터 등이 들어선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이달 초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에 나선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 총 7,653가구 미니 신도시급 개발사업 2단계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3,370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27~84㎡ 498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그랑시티자이 2차는 1차 분양 당시 지역 수요자들의 반응 및 의견을 대폭 반영해 세대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시설 등을 개선했다. 먼저 반응이 좋았던 3면 발코니(일부 가구)와 저층 테라스 및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2.4m 천장고는 그대로 뒀다. 여기에 중소형 세대에도 대형 드레스룸을 추가 적용하고, 유상 옵션이던 알파룸을 84㎡에 기본으로 포함시켰다.
또 안산 일대 리딩 단지로서 중대형 평형 수요에 발맞춰 1차에는 없었던 전용면적 115㎡ 90가구를 새로 선보인다. 반응이 좋았던 테라스와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 평면도 기존 1~4층에서 6층까지로 적용 가구를 늘렸다. 이외에 전기차 충전스테이션과 자동차 내부 청소를 위한 셀프 차량청소시스템도 제공한다.
특히 커뮤니티시설로는 1차에 없었던 스카이커뮤니티 ‘스카이 204’와 ‘실내체육관’을 새롭게 도입한다. 조망이 가장 좋은 204동 최상층에 들어설 스카이 204는 서울 강남의 고급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피트니스와 스카이라운지, 루프가든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실내체육관은 2개 층으로, 지상 1층에는 농구코트·배드민턴네트, 2층에는 조깅 트렉 등이 추가된다. 1차와 같이 실내 수영장·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도 들어선다.
정명기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신안산선, 세계정원 경기가든, AK플라자조성 등 입지와 미래가치는 1차 때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미 확인됐다”며 “그랑시티자이 2차는 여기에 상품까지 지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돼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단지 개요
-위치 :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규모 : 지하 2층~지상 49층 14개 동
-구성 : 전용 59~140㎡ 아파트 2,872가구, 27~84㎡ 오피스텔 498실(총 3,370가구)
-특징 : 총 7,653가구 미니 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 완성, 1차 때보다 다양한 평면·공간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문의 : 1522-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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