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엠씨넥스가 이처럼 매출 다변화에 따라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체인식모듈 뿐만 아니라 듀얼카메라, 자율주행 영상센서 모듈 등 신규 성장동력도 매력적”이라며 “제품과 고객 다변화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엠씨넥스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전·후면 카메라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해왔지만 카메라모듈 업체간 경쟁 심화 현상에 따라 전장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외형죽소와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생체인식모듈과 함께 플래그쉽 모델 카매라 모듈로 매출을 다각화시켰고 전장부문에서도 국내 자동차그룹 이외에 중국 로컬고객으로 다변화 시키며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용 영상센서 모듈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국내 자율주행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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