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에서는 HD-6277의 효능과 혈중 농도, 안전성 등에 대한 비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고 경쟁 물질인 ‘파시글리팜’과 비교해 간 독성에 대한 안전성과 약효 우위성을 증명할 계획이다.
HD-6277은 현대약품이 지난 2013년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보건복지부로부터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하루 한 번의 복용만으로 혈당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HD-6277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연평균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자하는 등 앞으로도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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