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5월 13.4% 늘어나며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액은 45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월 11.2%, 2월 20.2%, 3월 13.7%, 4월 24.2% 등 매달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4,000만달러였다. 수출이 호조임을 볼 수 있는 지표인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를 넘은 것도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2% 늘었다. 수출보다 수입 증가율이 큰 셈인데 올해 들어 이런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수입 증가율은 21.4%로 같은 기간 수출 증가율(16.4%)보다 높다. 다만 액수 자체는 수출이 커서 5월까지 무역수지는 349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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