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3%(12.37포인트) 오른 2,355.30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한 때는 2,364.80까지 치솟으며 2,3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주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0.06%(1.46포인트) 오른 2.344.39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주식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훈풍이 코스피로 이어지는 모양새였다.
이날 지수를 이끈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6억원, 952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60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기계,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 한국전력(01576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46%(2.99포인트) 오른 646.01에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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