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키움증권은 SKC에 대해 “PO(산화프로필렌)가 올해도 높은 스프레드(원료와 제품의 가격 차이)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PO 신증설 제한으로 세계 가동률이 9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내 PO 업체의 저위 가동, 설비고장, 정기보수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C와 비슷한 규모의 PO 생산능력(31만톤)을 보유한 중국의 Jishen Chem이 6월 초부터 약 8주 동안 PO 플랜트(30만톤)를 정기보수할 계획으로 향후 역내 PO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C는 25일 중국 시노펙의 자회사와 PVB 레진·필름을 생산하는 합작사를 설립하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에서 2019년 초에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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