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나금융투자는 유진기업 에 대해 국내 건설경기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3년째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1·4분기 유진기업의 실적은 매출액 2,643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6%, 51.8%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실적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인 967억원을 달성하면서 직전년도 대비 78.3%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50%대 성장을 했다. 특히 지난 2월 경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모래채취 파동으로 레미콘 업체들이 공장가동을 일제중단하면서 레미콘 가격이 전년동비기 8% 상승한 점이 실적상승에 기인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3년간 시멘트-레미콘-건설의 3자 협의가 없을 때, 시멘트와 레미콘의 가격 전가력이 이미 레미콘 우위로 판명이 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골조용 건자재 중 유진기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매수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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