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상 계절적으로 6월~8월까지 한국 수출은 선진국 드라이빙 시즌의 영향으로 둔화되었다가, 선진국 연말 소비 시즌 영향으로 9월부터 재차 증가. 이에 따라 6월 이후 수출 증가율은 당분간 둔화 가능성 존재. 다만 이미 상반기 한국 수출 금액의 레벨업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사상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 높음.
- 한편 6월 1일 발표되는 5월 미 ISM제조업지수 예상치는 55.0(4월 54.8, 3월 57.2, 블룸버그 컨센서스)로 4월과 유사하게 발표 예상. 긴축적인 트럼프 예산안과 감세 정책의 지연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높았던 기대감의 축소 과정 진행 지속 예상. 여기에다 31일 중국 제조업 PMI(예상치 51.0, 전월 51.2), 6월 1일 Caixin 제조업 PMI(예상치 50.2, 전월 50.3) 발표 예정. 중국 지표 예상치 하회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재차 확대 가능성 존재.
- 향후 주요 경제지표 관련 매크로 모멘텀은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 다만 소프트지표의 둔화 가능성은 이미 예상된 바 지표보다는 유가 방향성의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 유가의 흐름에 따른 소재·산업재의 주가의 연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 다음 주 코스피지수는 2,320~2,360포인트 예상.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의 동반 개선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내 종목 확산 및 순환매 지속 예상.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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