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녹십자(006280)엠에스는 올해 80억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보령제약을 공급하고 오는 2027년까지 900억원어치의 혈액투석액을 보령제약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기존 물량까지 합치면 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생산하게 된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사업을 제조 중심으로 전화하고 보령제약은 판매 중심으로 전문화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르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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