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정부 출범이후 소비경기 회복으로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며 “사드배치 이후 악화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도 높아져 면세점 수익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소비심리는 101로 6개월만에 100 이상으로 회복됐다”며 “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경 등 내수 부양책을 조기에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해온 면세점 사업에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130억원 이상 큰 폭 줄어든 점도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일매출은 중국 인바운드 감소에도 불구하고 30억원을 기록했고, 한중 외교 재개로 중국 인바운드 회복시 예상보다 BEP에 빠르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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