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335% 급증한 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어 3·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4% 늘어난 1,043억원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4분기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플래그십 증산으로 모든 사업부의 고부가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듀얼 카메라 매출이 1·4분기 500억원 수준에서 2분기 1,242억원으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개선의 원년이고 2018년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며 “갤럭시 시리즈의 듀얼카메라 채용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익성 반등 등 7가지 모멘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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