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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부터 이익 정상화-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2·4분기부터 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335% 급증한 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어 3·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4% 늘어난 1,043억원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4분기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플래그십 증산으로 모든 사업부의 고부가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듀얼 카메라 매출이 1·4분기 500억원 수준에서 2분기 1,242억원으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개선의 원년이고 2018년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며 “갤럭시 시리즈의 듀얼카메라 채용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익성 반등 등 7가지 모멘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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