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튼튼(가명·32)씨는 출근 전 분말형 다이어트 식품을 물에 타 제조한 음료 한 컵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특별한 점은 다이어트 식품이 김 씨의 유전자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개인 맞춤형이라는 점이다. 다이어트 때문에 필수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늘 지쳐있던 김씨지만 음료를 먹기 시작한 이후 김씨의 하루는 예전보다 활기가 넘친다. 혼자 살아서 번번이 야근으로 정신이 없는 김 씨지만, 매달 1일마다 30포가 들어있는 상자 김 씨의 집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주문이 귀찮아 중간에 먹다 중단할 염려도 없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바이오스타트업 ‘제니끄’가 유전자와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만든 ‘개인 맞춤형 식품’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인테이크와 제니끄는 10일 ‘NA 다이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테이크는 건강한 식품문화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대용식과 다이어트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온·오프라인 유통 업무를 하는 스타트업이며 제니끄는 유전적 특징과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테이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hopintake)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 중 당첨자 10인은 인테이크의 라이프스타일 분석과 제니끄의 유전자 분석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은 영양소로 구성된 인테이크의 다이어트 식품 세트를 받게 된다. 라이프스타일 분석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되고, 유전자 분석은 집에 배송되는 유전자 분석 키트를 통해 진행된다. 유전자 분석 항목은 체질량지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합성 및 체내 축적 경향성, 카페인 대사, 비타민 C 농도, 혈당 등 5가지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제니끄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타고난 몸에 알맞은 적합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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