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7%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강세를 이어나가며 장 초반에는 7만4,5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날 강세는 올 1·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LG전자가 1·4분기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 730만대를 판매해 2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7.1%)보다 3%포인트 가까이 점유율을 높인 것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이 분기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 애플(34.5%), 2위 삼성전자(005930)(24.6%)에 이어 3위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