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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온라인 수출’…올 1분기 작년보다 51% ↑

온라인을 통한 해외 수출 실적이 올해 1·4분기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716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50.9% 늘어났다. 이른바 ‘역(逆)직접구매’가 우리나라 주요 수출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역직구는 2015년 1조2,599억원에서 2016년 2조2,934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지난해 기록도 깰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직접구매액(직구)은 5,3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5% 늘었다.

역직구가 느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특정 국가·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올

올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에서 대(對) 중국 수출 비중 80.6%에 이르렀다. 지난해 같은 분기 76.4%보다도 더 늘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비중이 76.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보다 8.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편 올 1·4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9.4% 증가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세종=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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