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초프리미엄 ‘QLED TV’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2017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예년보다 두 달 일찍 인도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았다.
삼성의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풍성한 색상을 표현하고,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까지 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해 스마트 TV가 아닌 제품에서도 스마트 TV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이 커넥트(Joy Connect)’ TV가 현지에서 호응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현지 최초로 TV 사전 예약판매를 시행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형 인치와 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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