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구조합은 이번 전용몰 운영을 통해 일선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 품질이 검증된 체육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구매용품에 대한 철저한 A/S를 통해 학교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정성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일선학교에서는 소액구매업무에 대한 거래의 투명성 제고 및 품질수준 향상과 계약업무에 종사하는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위하여 S2B를 이용하여 왔다. S2B는 교육기관 등이 입찰 및 계약 사무를 전자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지정고시한 전자조달시스템으로써 현재 교육기관의 95%가 학교장터를 이용하여 물품 등을 구매하고 있으며, 학교장터를 통한 조달금액은 연간 약 6,000억원 수준이다.
권오성 스포츠용구조합 이사장은 “교육기관들은 S2B내 스포츠용구 조합몰을 활용할 경우 구매절차 단순화와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합을 통한 구매물품의 품질관리와 A/S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은 경영난 완화는 물론 중소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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