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스타 방송자키(BJ)들의 이탈과 유튜브 등 경쟁사들의 유사 서비스 출시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규모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4분기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와 3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 4·4분기에 비해 4억원 줄었다. 반면,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최고 화질 적용과 신규 방송 솔루션 출시, BJ 지원책의 다각적인 시도, 이용자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시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BJ와 유저, 아프리카TV만의 고유한 생태계를 강화시키고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해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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