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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3,497억...전년比 30% 증가

현대제철이 철강재 가격 상승과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덕에 저년 대비 30% 가까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지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와 29.9% 늘어난 4조5,741억원과 3,4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산업 성장세 둔화와 조선 산업 침체 등 수요 산업 부진에도 선방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특히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철강재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자동차 외판용 냉연, 고강도 철근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제선 원료의 전략 구매 방침과 수익 창출형 조업 체제 강화에 힘입어 1,014억원 규모의 원가 절감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 차원의 노력이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수요산업 별 업종과 시황에 맞춘 계획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증대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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